
볼보 EX90은 XC90의 패키징을 새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SDV 개념 안에 담은 3열 좌석 구성 전기 SUV다. 수많은 혁신은 익숙한 볼보의 모습으로 구현되어 친근한 느낌이고, 절제의 미덕을 잃지 않았으면서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주행 감각으로 럭셔리 SUV에 더 가까와졌다.
평점: 8 / 10 (★★★★)
| 장점 | 단점 |
|---|---|
| – 인간 중심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실내 –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구현된 고성능 – 안락한 승차감과 넉넉한 1열 및 2열 좌석 | – 차급 및 값에 비해 아쉬운 2열 편의 장비 – 부족한 3열 좌석 공간 – 적극적 운전과는 어울리지 않는 코너링 특성 |
지리에 인수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볼보는 여전히 규모가 작은 브랜드다. 2024년 글로벌 연간 판매량은 약 76만 대로 최고치를 찍었지만, 그 전후로 70만 대 선을 넘나드는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플랫폼도, 파워트레인도, 모델 포트폴리오도 비교적 단순하다. 모델 변경 주기도 긴 편이다.
그래서 볼보는 기술과 생산 효율에 초점을 맞춰 선택과 집중을 추구해 왔고, 하드웨어적 약점을 브랜드 성격과 이미지, 상품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소프트웨어적 장점으로 극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전통적 자동차 제조에 뿌리를 두었으면서도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 특히 규모가 더 큰 브랜드들보다 앞서서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 개념에 집중한 것도 그런 배경이 작용했다. 전기차 전용 SPA2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 개념을 구체화한 첫 양산 모델인 EX90을 선보인 것이 2022년의 일이다. 기성 자동차 업체로서는 상당히 발 빠른 움직임이었다.
새로운 도전에는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EX90은 개발 최종 단계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로 양산이 늦춰지기도 했고, 양산이 시작된 뒤에도 소프트웨어 문제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나라가 비교적 시장 규모가 큰 편인데도 출시가 늦어진 것은 전화위복이 되었다. 굵직한 문제가 해결되고 여러 부분이 개선된 최신 버전으로 들어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90가 속한 3열 좌석 구성을 갖춘 준대형 SUV 세그먼트는 시장의 주류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수요는 적잖다. 특히 이 영역에는 아직 전기차가 많지 않아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폭이 좁다. 그런 시장에 발을 디딘 만큼, 관심은 ‘수요층의 기대를 충족할 자질을 갖췄는가’에 집중된다. 전통적 3열 좌석 SUV의 가치 기준인 공간과 실용성, 편의성과 함께 전기차 고유의 사용자 경험을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렸는가가 중요하다.
비교적 짧은 구간에서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 시승인 만큼, 다양한 부분을 폭넓게 살펴보지 못했다는 점은 미리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미디어 대상 행사에서 시승한 모델은 국내에 판매되는 최상위 트림인 EX90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6인승이었다.
EX90은 모든 모델이 앞뒤 차축에 각각 전기 모터를 갖춰 네 바퀴를 굴리는 트윈 모터다. 일반 트윈 모터는 플러스와 울트라 트림으로 판매되고, 트윈 모터 퍼포먼스는 트림이 울트라 한 가지다. 좌석 구성은 플러스가 7인승 한 가지고, 울트라 트림은 2열 좌석을 좌우 독립식으로 구성한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차체 및 외관

겉모습은 전형적 2박스 스타일이다. 과장된 요소 없는 담백한 디자인 덕분에, 길이가 5m를 넘고 너비가 2m에 가까운 덩치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언뜻 XC90과 비슷해 보이면서도, 그릴이 없는 앞부분과 매립식 도어 핸들, 돌출을 최소화한 각종 센서로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했다. 옆쪽 캐릭터 라인도 좀 더 대담하게 다듬었고, 테일램프는 위아래를 분리하고 아래쪽을 ㄷ자 형태로 만들어 무게 중심이 낮아 보이는 효과를 냈다.
XC90보다 더 발전한 부분들도 있다. 볼보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인 토르의 망치 형상의 주간 주행등은 헤드램프 작동 때 눈꺼풀처럼 위아래로 열려 색다른 재미를 준다. 정지 상태에서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울트라 트림에는 주변 환경에 알맞게 빛이 비치는 영역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고해상도 픽셀 헤드램프가 달린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볼보가 일관되게 이어오고 있는 방향이다. 한편으로는 보수적 느낌을 주지만, 미래가 꼭 화려할 필요는 없음을 잘 보여준다.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스타일이라는 점도 마찬가지다.
실내
실내 역시 겉모습과 마찬가지로 절제된 분위기의 전형적 볼보 스타일을 보여주고, 겉모습보다는 XC90과 다른 느낌이 뚜렷하다. 대칭에 가까운 대시보드는 중앙 스크린 주변 아래쪽을 넓은 원목 패널로 장식해 포근한 느낌을 준다. 특히 원목 패널에는 자연광 LED를 내장해 은은하고 편안한 빛을 낸다. 원목 패널은 시선이 자주 닿는 센터 콘솔 윗면에도 넓게 펼쳐져 있어, 고급 가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울트라 트림에 쓰이는 나파 가죽을 비롯해, 내장재의 소재와 질감, 색 구성 등의 세련미는 차분한 실내 디자인과 잘 어우러져 볼보 고유의 매력을 강조한다. 자칫 튀어 보일 수 있는 바워스 & 윌킨스 오디오의 금속제 스피커 그릴도 전체적 실내 분위기를 거스르지 않는다. 다만 천장 가장자리에 설치된 스피커 그릴은 플라스틱 소재를 쓰고 돌출되어 있어 일관성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
3m가 넘는 휠베이스 덕분에 1열과 2열 공간은 넉넉하다. 특히 6인승 모델은 2열을 좌우 독립식으로 구성해 공간 여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좌석 크기는 1열과 비슷하다. 등받이 길이는 충분하고 옆구리 부분도 알맞게 튀어나와 몸을 잘 받쳐준다. 시야를 고려해 앞좌석보다 앉는 부분이 약간 더 높고, 다리를 뻗어도 앞쪽 공간은 충분하다. 2열 좌석 각도 및 거리 조절 기능은 수동식이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2열 편의 장비는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공존한다. 좌석 안쪽에는 수납식 컵 홀더가 있는 접이식 팔걸이가, 1열 좌석 사이의 센터 콘솔 뒤에는 2열 좌석을 위한 공기 조절 장치와 USB 충전 포트가 마련되어 있다.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유리인 것은 반갑지만, 차값을 고려하면 2열 옆 창을 위한 햇빛 가리개가 없는 점이 아쉽다.

XC90도 그렇듯, 3열 좌석은 간이형에 가깝다. 3열 좌석에 드나들기에는 2열 좌석을 앞으로 밀어 틈새로 드나들기보다는 2열 좌석 사이의 빈 공간을 이용하는 쪽이 편리하다. 좌석 너비는 어른이 앉기에도 무리는 없지만, 등받이를 접었을 때 트렁크 바닥과 평평하게 이어지도록 만든 탓에 앉는 부분이 낮다. 무릎 공간은 2열 좌석을 앞으로 밀면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지만, 2열 좌석 아래부터 돌출된 실내 바닥 때문에 편안한 자세를 갖춰 앉기는 어렵다.

풀 사이즈 SUV가 아닌 이상 3열 좌석 공간의 여유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많은 SUV의 공통점이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쓰면서도 그렇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물론 평상시에는 3열 좌석을 접고 적재 공간을 여유롭게 쓴다면 큰 문제는 아니고, 보닛 아래에도 제법 넉넉한 적재 공간이 있어 적재 편의성은 좋은 편이다. 즉 가족 구성원이 다섯 명 이하이고 2열 승객의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6인승이 알맞다.
성능 및 주행 특성
파워트레인은 ‘퍼포먼스’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EX90 라인업의 정점에 있다. 일반 모델은 최고출력이 456마력(335kW), 최대토크가 68.4kg・m(671Nm)이지만, 퍼포먼스 모델은 최고출력 680마력(500kW), 최대토크 81.1kg・m(795Nm)의 동력 성능을 낸다.

흥미로운 점은 앞뒤 모터가 각기 다른 형식이고, 뒤 차축에 설치된 모터의 출력을 더 높게 설정했다는 사실이다. 앞쪽 모터는 비동기식 유도식으로 최고출력 299마력(220kW), 최대토크 39.8kg・m(390Nm)의 동력 성능을 내고, 뒤쪽 모터는 영구 자석 동기식으로 최고출력 381마력(280kW), 최대토크 49kg・m(480N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앞쪽 모터는 비동기 유도 모터 특성상 가속 때보다는 정속 주행 때 효율이 높은데, 이는 네 바퀴 굴림 시스템이 험로 주행보다는 주행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음을 뜻한다.
더 흥미로운 점은 숫자에 비해 지극히 부드럽고 매끄러운 가속감이다. 공차중량이 2.7톤이 넘는 중량급 차기는 해도, 80kg・m가 넘는 토크는 강력하다기보다는 시원스럽고 여유로운 느낌으로 표현된다. 액셀러레이터를 깊게 밟으면 분명히 차는 빠르게 가속하는데, 차에 타고 있는 사람에게는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다. 힘의 여유를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풀어낸다는 점에서 고성능을 고급스럽게 구현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런 가속 특성은 차의 움직임을 쉽게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 안심하고 차를 다룰 수 있다고 느끼게 한다.

파워트레인 만큼이나 편안한 느낌을 주는 부분은 승차감이다. 승차감이야말로 EX90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울트라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 움직임을 조절하는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차분한 움직임을 일정 속도 이상으로 주행할 때는 더 여유롭게 만든다. 특히 반응이 자연스러운 파워트레인과 어우러져, 앞뒤 방향의 요철에 아주 매끄럽게 대응한다. 저속 요철에서는 약간 탄탄한 느낌을 주지만, 충격을 적당히 누그러뜨리며 불쾌감을 줄인다.
다만 코너링 때는 높고 무거운 차체의 한계가 어느 정도 드러난다. 타이어는 비교적 끈끈하게 노면을 붙들고 코너를 돌아 나가지만, 옆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은 뚜렷하다. 안정감이 떨어지지는 않아도, 적극적으로 운전하기에는 움직임이 심리적으로 조금 부담스럽다. 애초에 스포티한 성격으로 만들어진 차가 아닌 만큼, 기본 개념에 충실한 설정이라고 이해하는 쪽이 좋다.
배터리 용량은 106kWh로, 트윈 모터와 트윈 모터 퍼포먼스가 같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48km다. 3.8km/kWh인 표시전비에서도 알 수 있듯 효율이 대단히 뛰어나지는 않지만, 일상적으로 쓰기에는 무리 없는 수준이다. 도심 위주의 34.3km 구간을 시승하며 기록된 전비는 4.1kWh/km였다. 대신 요즘 자동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쓰고 있는 800V 전기 시스템을 쓰고 있어 최대 350kW급 충전을 지원해 급속 충전 시간이 짧다는 점은 충전 부담을 줄이는 요소다.
ADAS 및 디지털 환경
SDV의 핵심은 차의 주행과 안전, 편의 관련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통합 관리 및 제어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추가 기능의 설치와 제거가 자유로운 것이다. EX90의 바탕인 SPA2 플랫폼은 휴긴코어(HuginCore)라는 이름의 지능화 통합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고, 특히 안전 관련 요소들을 통합 제어하는 것이 돋보인다.
실질적으로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ADAS인데, 워낙 그동안 볼보가 안전 기술에 공들여 왔던 만큼 개별 요소만으로는 이전까지 볼보 차들에서 경험했던 것들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다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이탈 방지 및 차로 중앙 유지 보조가 연동해 작동하는 파알럿 어시스트가 이전보다 주변 상황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디지털 UI와 UX 등 차내 디지털 환경도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시보드에는 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스크린이 자리한다. 중앙 스크린에는 내비게이션과 미디어뿐 아니라 공조 등 다양한 차량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이동 중 내비게이션 지도가 끊김이 없이 매끄럽게 움직이는 모습이나 각종 메뉴 선택 및 조절 때의 반응은 매우 빠르고 매끄럽다. 홈 화면에서 기능에 따라 영역을 구분해 배치하고 필요한 기능이 필요한 때 표시되었다가 사라지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도 잘 구현되어 있다.
다만 거의 모든 기능을 터치스크린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은 조작의 직관성을 떨어뜨린다. 대부분 기능은 사용자 설정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일부 기능은 여전히 필요 이상으로 여러 단계를 거쳐야 접근할 수 있다.
결론
값만 놓고 보면 EX90은 전통적인 프리미엄 SUV 영역에 들어간다. 다만 울트라는 기본 장비가 상당히 풍부하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 고해상도 픽셀 헤드램프, 360도 카메라, 4구역 공조, 마사지·통풍 앞좌석,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일럿 어시스트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EX90은 볼보 브랜드 안에서는 내연기관 기반 모델인 XC90과 크기와 성격, 가격대 모두 겹친다. 다른 브랜드로 눈길을 돌려보면, 순수 전기 동력원을 쓰는 3열 좌석 SUV는 아직 시장에 많지 않다.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크기와 성격 면에서는 현대 아이오닉 9이나 기아 EV9 정도가 사정권 안에 있고, 값 관점에서는 2열 좌석 구성인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나 아우디 Q8 e-트론 등 조금 작은 크기의 모델들과 견줄 수 있다.
이들과 비교하면, EX90이 돋보이는 점은 분명하다. 국내 브랜드 모델들보다는 실내 소재와 정숙성, 주행 특성이 더 뛰어나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들과의 비교에서는 주행 조건에 따라서는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주행 감각, 실내 디자인과 디지털 환경의 정제된 느낌이 매력 있게 다가온다. 무엇보다도 수입차 기준으로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비슷한 가격대 다른 모델에는 없는 3열 좌석도 갖추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장점이다.

그렇다면 1억 2,320만 원을 내고 굳이 680마력짜리 EX90을 사야 할까? 실용적 측면만 놓고 본다면 트윈 모터 울트라 정도만 해도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트윈 모터 울트라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금액에 500만 원만 더하면 한층 더 고급스러운 주행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잘 정돈된 섀시의 잠재력을 좀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낼 수 있는 파워트레인을 갖췄기 때문이다.
어느 면에서도 극단적이지 않으면서, 아주 편안하고 넉넉한 2열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이동할 수 있는 EX90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는 지금까지 볼보가 내놓은 차들 가운데 가장 럭셔리 SUV의 기준에 가까이 다가간 모델이다.
주요 제원
| 볼보 EX90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6인승) | |
|---|---|
| 차체형식 공차중량 | 6인승 5도어 왜건 2,710 kg |
| 길이×너비×높이 휠베이스 트랙 앞, 뒤 | 5,040×1,965×1,740 mm 2,985 mm 1,675 mm, 1,676 mm |
| 동력계 형식 앞 전기 모터 최고출력 앞 전기 모터 최대토크 뒤 전기 모터 최고출력 뒤 전기 모터 최대토크 시스템 최고출력 시스템 최대토크 배터리 용량 | 전기 모터 × 2 (앞 차축 1, 뒤 차축 1) 220 kW (299 마력)/5,400~8,000 rpm 390 Nm (39.8 kg・m) 280 kW (381마력)/5,600~8,000 rpm 480Nm (49kg・m) 500 kW (680마력) 795 Nm (81.1kg・m) 106 kWh (NCM, CATL) |
|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 네 바퀴 굴림 (AWD) 265/40 R 22, 295/35 R 22 |
| 표시전비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에너지소비효율 | 복합 3.8 km/kWh (도심 4 km/kWh, 고속도로 3.6 km/kWh) 복합 448 km 4등급 |
| 기본값 시승차 값 | 1억 2,120만 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7인승) 1억 2,320만 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6인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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